U-헬스시대 활짝 - 뇌/기계 접속기술 개발
뇌파-맥파 1,500개 분석지표 임상시험-표준화 성공
헤어밴드와
반지형 센서를 통한 두뇌검사-훈련과 스트레스검사가 조만간 실현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1세기프론티어사업의 지원을 받은 국내기업이 표준화에 성공한 1,509개의 뇌파, 맥파 분석지표를 기반으로 뇌-기계
접속기술을 개발해 제품화를 추진한다고 12 발표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뇌프론티어사업단 뇌-기계 접속기술 연구개발과제의 참여기업인 (주)락싸 락싸기술연구소 최정미 소장 연구팀에서 개발한 것으로,
21세기 최첨단 미래기술 중 하나다.
뇌-기계 접속기술(Brain-machine Interface/BMI)은 인체에 직접 연결되는 침습적 기술과 인체 손상없는 비침습적 기술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제품화하는 기술은 비침습적 뇌-기계접속기술 중 뇌파와 광용적 맥파의 임상시험을 거쳐 표준화에 성공한 1,500여개 분석지표와
4건의 관련 특허가 활용된다.
연구팀은 서울아산병원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의 승인을 받은 시험계획서에 따라 이 병원의 임상연구센터에 의뢰해 식품의약품안전청 및
ICH(Th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Harmonisation)가 정한 임상시험 관리기준(GCP)에 준해 임상시험을
수행했다.
건강한 자원자를 대상으로, 뇌파에서는 안정, 각성, 주의, 고차인지 4가지 검사를 통해 총 1,467개(323/283/510/351개)의
뇌기능 분석지표들이 추출됐다. 맥파에서는 심박변이도와 가속도맥파 분석을 통해 총 42개의 자율신경 분석지표들이 추출됐다. 이후 통계 처리과정에
의해 정상여부 판별이 가능한 성별, 연령대별 표준범위가 확보됐다.
이는 객관적 해석기준을 최초로 국제적 공신력있게 확립한 것으로써 획기적인 성과라고 평가되고 있다.
이번 기술은 활용 목적에 따라 뇌노화검사, 학습능력검사, 뇌파게임, 집중력 모니터링, 스트레스검사, 이완훈련 등 그 응용범위가 다양하며
IT기기와의 융합을 통해 U-헬스케어, 이러닝, 문화컨텐츠, 게임과 같은 대중분야의 상품들에도 쉽게 도입될 수 있다.
연구팀은 ‘뉴로니클 API’라는 개발용 소프트웨어 모듈과 측정센서를 수요업체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연구성과를 자체실용화하며, 향후 국내에만
500억원 이상의 시장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실용화 제품들 중 헤어밴드와 반지형 센서를 통한 두뇌검사-훈련과 스트레스 검사는 조만간 일반인도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헤어밴드를 이마에 착용하면 전두엽 부위 뇌파가 자동 해석돼 집중력, 인지강도, 안정도, 좌우뇌균형 등의 두뇌검사가 가능하고, 집중력 정도에
따라 조종되는 뇌파게임도 가능해진다.
또한 손가락에 반지형 센서를 착용하면 맥파가 자동 해석돼 자율신경기반 객관적인 스트레스 상태 파악이 쉬워져 국민건강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www.hidoc.co.kr)